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미국·필리핀·태국 등 38개팀 참가

기사등록 2026/06/12 14:05:07

육군 701특공연대 1위 차지

[서울=뉴시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사진은 9일 한국 해병대 저격수팀이 기동 사격장에서 장애물 사격 표적을 겨냥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사진은 9일 한국 해병대 저격수팀이 기동 사격장에서 장애물 사격 표적을 겨냥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2026.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병대는 6일부터 12일까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제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해병대와 육·해군, 경찰, 미국, 필리핀, 태국 등 38개 저격팀이 참가했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대회는 2024년 미국 해병대의 첫 참가로 국내 최초의 연합·합동 저격수 경연대회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미국 해병대 3개팀, 필리핀 해병대 2개팀, 태국 해병대 2개팀 등 전년 대비 9개팀이 늘은 3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대인저격총(7.62㎜)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대물저격총(12.7㎜) 분야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부대 편제 장비인 대물저격총으로 적의 차량이나 장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저격 능력을 검증했다.

38개팀은 6~7일 오리엔테이션과 영점사격을 통해 대회 참가 준비를 마쳤다. 8일에는 이벤트사격 과정에서 연합팀을 구성해 초장거리 사격(1.5㎞) 등을 실시했다.

9일부터 시작된 평가 사격에서는 저격수 또는 관측수 사망, 부상으로 인한 오른손 사용 제한, 전자장비 사용 제한 등 특별상황과 창문, 지붕, 용치, 드럼통 등의 장애물을 활용한 저격상황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특별상황과 장애물을 활용해 500~800m 거리에 떨어져 있는 표적에 사격을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1위는 육군 701특공연대가 차지했다. 2위에는 미 해병대, 3위에는 육군 703특공연대, 4위에는 해군 특수전전단, 5위에는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이름을 올렸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저격수라는 공동의 자부심을 통해 국가와 소속을 초월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사령관대 저격수 경연대회를 대한민국의 안보와 역내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국제적인 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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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미국·필리핀·태국 등 38개팀 참가

기사등록 2026/06/12 14:05: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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