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 도내 호국보훈 관광지는 어디?…5곳 추천

기사등록 2026/06/12 12:14:59

의령 의병박물관, 고성 당항포 관광지 등

[의령=뉴시스]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 (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의령=뉴시스]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 (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 산하 경남관광재단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령 의병박물관 등 호국보훈 관광지 5곳을 추천했다.

의병 정신이 깃든 유적지부터 임진왜란의 승전지, 근현대사의 흔적을 간직한 전시 공간까지 경남의 역사적 가치가 살아있는 관광지들로 구성했다.

의령군 의병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그 장수들의 위훈을 기리는 곳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관군이 아닌 평범한 백성들이 스스로 일어났던 강인한 호국 정신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역사 교육 공간이다.

영상실에서는 붉은 옷을 입고 신출귀몰하게 전장을 누벼 '홍의장군'이라 불린 곽재우 장군의 전술과 농기구를 무기 삼아 싸웠던 이름 없는 백성들의 활약상이 입체적으로 연출돼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고성 당항포 관광지는 임진왜란의 승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마주할 수 있다.

[통영=뉴시스] 경남 통영시 원문공원. (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 경남 통영시 원문공원. (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2. [email protected].
이순신 장군이 1592년과 1594년 두차례 왜선 57척을 한 척도 남기지 않고 섬멸한 조선 수군의 대표적 승첩지다.

관광지 내 숭충사와 당항포해전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유인 전술과 거북선 활약상을 3D영상과 모형 등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통영 원문공원은 6·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으로,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칭의 유래가 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산책로와 숲,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공원 곳곳의 충혼탑과 전적비는 당시의 치열했던 역사를 전하고 있다.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6·25전쟁 당시 최대 17만명의 포로가 수용됐던 세계 최대 규모 포로수용소 유적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남해=뉴시스] 경남 남해군 6.25·월남전흔적전시관.(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경남 남해군 6.25·월남전흔적전시관.(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2. [email protected]
당시 포로들이 남긴 빛바랜 사진과 기록물, 다큐멘터리 영상 등 귀중한 역사적 기록물들이 체계적으로 전시돼 있다.

남해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은 최근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참전용사 개개인의 유품과 기록을 모아 건립된 곳으로 거창한 전쟁사 대신 우리 곁의 평범한 이웃이었던 영웅들의 삶과 희생을 조명한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남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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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관광재단, 도내 호국보훈 관광지는 어디?…5곳 추천

기사등록 2026/06/12 12:14: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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