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연계기업 지정 부당"
명단 제외 요구
![[워싱턴=AP/뉴시스] 중국 바이오기업 우시앱텍이 미국 국방부의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에 포함된 데 반발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국방부 건물 항공사진. 2026.06.12](https://img1.newsis.com/2023/01/13/NISI20230113_0019670860_web.jpg?rnd=20230113054831)
[워싱턴=AP/뉴시스] 중국 바이오기업 우시앱텍이 미국 국방부의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에 포함된 데 반발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국방부 건물 항공사진. 2026.06.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바이오기업 우시앱텍이 미국 국방부의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에 포함된 데 반발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우시앱텍은 이날(현지시간 11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미 국방부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우시앱텍은 소장에서 자사를 중국군 관련 기업 목록에 포함시킨 것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조치"라면서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압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또 "미국 정부가 법적·사실적 근거 없이 회사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낙인찍어 심각한 평판 훼손과 사업상 피해를 초래했다"며 해당 명단에서 자사를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미 국방부가 지난 8일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판단한 기업 명단을 확대해 총 188개 중국 기업을 지정한 직후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간 기술·안보 분야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직 이번 소송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시앱텍은 앞서 고객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도 "우시앱텍은 중국군 관련 기업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2000년 설립된 우시앱텍은 제약·생명과학 분야 연구개발(R&D)과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고객은 1200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우시앱텍의 시가총액은 약 2950억 위안(약 66조원)에 달한다.
한편 중국 기업이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미 국방부가 자사를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에 포함시키자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법원 판결을 통해 해당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우시앱텍은 이날(현지시간 11일)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미 국방부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우시앱텍은 소장에서 자사를 중국군 관련 기업 목록에 포함시킨 것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조치"라면서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 압력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또 "미국 정부가 법적·사실적 근거 없이 회사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낙인찍어 심각한 평판 훼손과 사업상 피해를 초래했다"며 해당 명단에서 자사를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소송은 미 국방부가 지난 8일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판단한 기업 명단을 확대해 총 188개 중국 기업을 지정한 직후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간 기술·안보 분야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직 이번 소송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시앱텍은 앞서 고객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도 "우시앱텍은 중국군 관련 기업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2000년 설립된 우시앱텍은 제약·생명과학 분야 연구개발(R&D)과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고객은 1200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증시에 상장된 우시앱텍의 시가총액은 약 2950억 위안(약 66조원)에 달한다.
한편 중국 기업이 미국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미 국방부가 자사를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에 포함시키자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법원 판결을 통해 해당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