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이 무용극…기후위기 속 공존과 화해
20~21일 종로 아이들극장 공연

국제 어린이 무용극 '파울라, 피터 그리고 파니니' 포스터. (이미지=이리스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어린이들이 직접 지어낸 이야기가 예술가들의 협업을 거쳐 무용극으로 재탄생했다.
국제 어린이 무용극 '파울라, 피터 그리고 파니니'가 오는 20~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 무대에 오른다. 기후위기 속 공존과 화해, 용서의 메시지를 어린이의 시선과 몸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종로문화재단 아이들극장 연계협력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예술지원' 선정작이다.
작품은 오스트리아 어린이 창작자 리나 로트가 2023년에 쓴 판타지 동화에서 비롯됐다. 이후 여러 어린이 창작자의 아이디어와 예술가들의 공동 창작을 거치며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다룬 무용극으로 발전했다.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Ars Electronica Center),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전문 공연예술기관 중겔 빈 무대에 잇따라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프리 U-10 수상작이다.
이번 한국 공연은 오스트리아 원작을 국제예술단체인 이정인 크리에이션이 재창작한 한국 버전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한국어로 옮기고, 한국 어린이 관객이 한층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무대와 내레이션, 장면을 재구성했다.
작품은 메마른 초원과 지구온난화, 자원 부족 등 오늘날의 환경 문제를 은유적으로 담아내며 어린이의 상상력과 몸의 언어를 통해 공존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종료 후에는 북토크가 이어진다. 한국 어린이 참여자와 원작자인 오스트리아 어린이 리나 로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의 일부를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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