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10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6.1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017_web.jpg?rnd=20260611082115)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이 10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오랜 개막전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세 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첫 경기 승리에 실패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러시아와 비긴 뒤 조 최하위로 탈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에 연달아 패하면서 독일을 꺾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패한 뒤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ESPN은 당시 한국이 손흥민의 돌파와 황희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며 상당한 행운도 따랐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폴란드를 꺾은 뒤 4강 신화를 썼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그리스를 제압하며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ESPN은 올해 대회가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조 3위 팀에도 32강 진출 기회가 주어지지만, 조별리그를 상위 순위로 통과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조 3위로 진출할 경우 독일이나 벨기에 등 강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조 2위 이상을 차지하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한국이 속한 A조를 비교적 전력이 고른 조로 평가했다. 개최국 멕시코가 가장 강력한 팀으로 꼽히지만, 한국과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어느 팀이든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ESPN은 한국이 A조 1위를 노려볼 만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최근 16년간 이어진 월드컵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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