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7' 과반 국민의힘, 경산시의회 의장단 독식할까

기사등록 2026/06/11 15:32:08

최종수정 2026/06/11 16:16:07

시의원 국힘 vs 민주·무소속 당선인 '9대 7'

"전례대로 독식", "협치 위해 민주당에 배분"

경산시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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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경북 경산시의회(시의원 16명)는 국민의힘과 민주당·무소속 시의원 당선인이 ‘9대 7’로 가까스로 과반수를 확보한 국민의힘의 시의회 의장단 ‘독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힘이 힘으로 밀어붙여 의장단을 모두 차지할 지, 아니면 민주당·무소속 의원들에게 배분해 협치에 나설 것인 지에 지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당별 경산시의원 당선인 분포는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이다.

국힘의 경우 재선은 김인수·손말남 시의원 2명이고 나머지 7명 당선인은 초선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경원·양재영 시의원이 3선이고 4명이 초선이다. 무소속 당선인 강수명 시의원은 시의장 출신으로 이번에 6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무소속에 비해 시의원 수는 2명 많지만 의원 선수 면에서는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힘이 시의원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5자리를 독식하는 것 보다는 민주당·무소속을 배려하고 협치 차원에서 의장단 일부를 양보하는 의견도 시의회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힘 내부에서는 “4년전 의장단 선거에서 국힘 일부 시의원과 민주당·무소속 시의원이 합세해 ‘8대 7’로 국힘 주류 시의원들이 고배를 마셨고, 그들이 의장단을 모조리 싹쓸이했다”며 국힘 독식을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의장단 선거 때 민주당과 손을 잡은 국힘 시의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다.

이와 관련, 국힘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인수 경산시의원은 11일 “국힘 시의원 당선인들로 의총을 열어 의장단 선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의장단 선출 방식과 독식 여부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에서 의장단 선출 결정이 나면 이탈자 없이 단일 대오로 한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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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7' 과반 국민의힘, 경산시의회 의장단 독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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