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위 브라질, 83위 아이티와 맞붙어
![[댈러스=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2026.06.01.](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1303773_web.jpg?rnd=20260602063039)
[댈러스=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2026.06.01.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FIFA 랭킹 차이가 크게 나는 이른바 '다윗과 골리앗' 대결이 잇따라 펼쳐진다.
FIFA는 11일(한국 시간) 최신 랭킹을 기준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력 차가 큰 경기들을 소개했다.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들과 맞붙은 약체들의 도전인 셈이다.
가장 큰 격차가 나는 경기는 브라질과 아이티의 맞대결이다.
세계 랭킹 6위 브라질은 오는 19일 필라델피아에서 83위 아이티와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랭킹 차이는 77계단에 달한다.
브라질은 월드컵 역대 5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반면에 아이티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라 이번 대회 돌풍을 노린다. 앞서 두 나라가 붙은 3차례 경기에선 브라질이 모두 이겼다.
두 번째로 격차가 큰 경기는 세계 9위 벨기에와 85위 뉴질랜드다. 76계단 차이나는 두 나라는 조별리그 G조 3차전 경기에서 겨룬다.
뉴질랜드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계 10위 독일과 82위 퀴라소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랭킹 차이 72계단인 두 나라는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퀴라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역대 4차례 우승을 기록한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디펜딩 챔피언 신분으로 한국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
세계 4위 잉글랜드는 73위 가나와 오는 24일 L조 2차전에서 맞붙는다. 양국의 랭킹 차이는 69계단이다.
가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로는 역대 세 번째로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세계 2위 스페인과 67위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만난다. 랭킹 차이는 65계단이다.
유로 2024 우승팀인 스페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카보베르데는 최근 수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IFA 측은 "월드컵에선 랭킹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 역사가 반복됐다"며 "랭킹 차가 승패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사우디아라비아가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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