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산1동 제1투표소 → 제3투표소 결과로 덧씌워져
정상 반영시 19표 차이일 뿐이나 선관위 실수 도마 위
전북선관위 "사태 무겁게 받아들인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3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체련공원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6.06.03. pmkeu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1962_web.jpg?rnd=20260603195041)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마무리된 3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체련공원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전북의 한 투표소에서 이뤄진 전북교육감 투표 현황이 다른 투표소의 결과로 덧씌워지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의 제1투표소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가 중화산1동 제3투표소 결과로 덧씌워졌다.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본투표 선거인수는 1104명, 같은 동 제3투표소의 본투표 선거인수는 994명이었다.
즉, 중화산1동 제1투표소에서 1104명이 투표한 전북교육감 선거 결과가 제3투표소에서 투표한 994명의 결과로 덧씌워졌다. 이로 인해 1104명의 유권자가 행사한 전북교육감 투표 결과는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덧씌워진 투표 결과로 인해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는 19표를 손해봤다는 것이 전북도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다만 전북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미칠 표차는 아니었다.
이같은 일은 각 투표소에서 모든 투표를 마친 뒤 작성하는 투표록 작성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산1동 제3투표소의 투표록을 작성해야 하는 이가 투표록 수기 작성 중 '제3투표소'가 아닌 '제1투표소'로 잘못 기재한 것이다.
선관위 측은 해당 오류를 뒤늦게 파악했지만, 이미 개표가 이뤄진 후 결과가 확정됐다는 선언 이후 이를 인지해 잘못된 결과 반영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전북도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결과에 영향이 없기는 하나, 한 명의 투표 가치가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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