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울림, 빛의 서사…양인모·김치앤칩스 협업 무대

기사등록 2026/06/10 11:02:04

30일 GS아트센터…울프 LAD는 국내 초연

[서울=뉴시스] '양인모 x 김치앤칩스' 포스터. (사진=GS문화재단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인모 x 김치앤칩스' 포스터. (사진=GS문화재단 제공) 2026.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미디어아트그룹 '김치앤칩스'와 손잡고 음악과 빛이 어우러지는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GS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 '양인모 × 김치앤칩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앤칩스는 디지털 예술을 전공한 손미미와 물리학자 출신 엘리엇 우즈가 결성한 미디어아트 듀오다. 빛과 공간, 기술을 활용한 작업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인모는 꾸준히 자신만의 클래식을 선보여왔다. 성악곡을 바이올린 듀오로 재해석한 앨범 '현의 유전학'(2021년)을 발매했고, 텔레만의 '12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전곡을 지난해 연주하기도 했다.

GS문화재단은 "양인모와 김치앤칩스는 첫 협업 무대에서 서로에게 익숙한 음악과 시각의 문법을 내려놓고 오로지 음악과 빛의 융합으로 관객의 몰입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양인모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스티브 라이히의 '바이올린 페이즈', 줄리아 울프의 'LAD'를 연주한다. 특히 'LAD'는 한국 초연이다.

양인모는 "클래식 공연장에서 흔히 경험하는 음악적 내러티브의 틀을 벗어난 청취 경험을 시도했다"며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발전과 대비, 그리고 클라이맥스로 이어지는 드라마 대신 시간의 흐름과 소리의 질감, 그리고 반복이 만들어내는 또 다른 방식의 서사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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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울림, 빛의 서사…양인모·김치앤칩스 협업 무대

기사등록 2026/06/10 11:02: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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