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전 의원, 중앙선관위서 받은 자료 분석
잠실2동 2투표소 105분·가락2동 3투표소 97분 투표 중단
잠실4동 7투표소 투표용지 436장 부족해 3차례 중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9회 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시간이 연장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져 있다. 2026.06.03.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21307547_web.jpg?rnd=20260603233748)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9회 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오후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시간이 연장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져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시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2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제로 서울 지역의 한 투표소의 경우 2시간 가까이 투표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 투표용지 추가 송부 투표소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던 전국 26개 투표소 가운데 서울 송파구 잠실2동 2투표소의 투표 중단 시간이 10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 투표소에는 최초 2100장의 투표용지가 배부됐지만, 실제로는 2107명의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으면서 7장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오후 5시 50분부터 7시 35분까지 투표가 중단됐다.
이어 가락2동 3투표소(97분, 1차 25분·2차 72분), 잠실2동 5투표소(95분), 문정2동 1투표소(76분) 등의 투표소에서 1시간 이상 투표가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잠실4동 7투표소는 3차례(1차 2분·2차 42분·3차 18분)에 걸쳐 투표를 중단하기도 했다. 중단 시간을 모두 더하면 62분에 달한다. 이곳은 투표용지가 가장 많이 부족했던 곳으로 총 436장이 부족했고, 500장을 추가로 송부했다.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있었던 잠실7동 2투표소는 오후 4시 46분부터 5시 39분까지 53분간 투표를 중단했다. 잠실2동 7투표소와 잠실4동 5투표소의 경우 투표 중단 시간이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비교적 투표 중단 시간이 길지 않았다. 부산 북구 화명1동 7투표소는 16분, 대구 동구 방촌동 5투표소는 6분, 인천 연수구 송도5동 1투표소는 12분, 경기 김포시 풍무동 12투표소는 21분으로 집계됐다.
김민전 의원은 "특검을 통해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관리 실태를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자 문책과 제도 개선까지 이뤄져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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