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지난해 10만명대 증가하다 올해 5개월 연속 20만명대
제조업·청년층 감소 계속…'안전공업' 영향 자동차 부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학생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9.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9/NISI20260519_0021288245_web.jpg?rnd=2026051913404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학생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 수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으로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 가입자는 12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 수도 45개월째 줄어들면서 업종·연령별로 온도 차가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8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8000명(1.7%)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내내 10만명대 증가에 그치다가 올해 들어 ▲1월 26만4000명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 ▲4월 26만9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20만명 후반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8만4000명(2.6%) 증가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보건복지업 가입자 수가 11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5만5000명), 사업서비스업(2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만2000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제조업 감소세는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1만명 줄어 4월(7000명)과 비교해 감소폭도 더 확대됐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 가입자 수가 2000명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됐는데, 지난 3월 74명의 사상자를 낸 자동차 부품회사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고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지난달 부품 제조업과 완성차 제조업 가입자 수가 모두 감소했는데, 안전공업 사고로 인한 부품 생산과 수출 차질 등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수도 2만3000명 줄면서 감소가 3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건설업 가입자 역시 34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 규모는 8000명으로 다소 축소됐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6181_web.jpg?rnd=20260609104701)
[서울=뉴시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6만5000명 줄면서 2022년 9월부터 45개월째 감소 중이다. 40대도 5000명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완화됐다.
60세 이상은 전년 동월 대비 20만7000명이 늘면서 노년층이 가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50대는 4만6000명, 30대는 8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0.42로 집계됐다. 구인배수는 신규 구인인원을 신규 구직인원으로 나눈 값으로,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한다. 지난해 5월 0.37보다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신규구인인원은 1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8.7%) 증가했고, 신규구직인원은 36만4000명으로 1만2000명(-3.3%) 감소했다.
신규구직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줄었지만 20대만 유일하게 1만1100명 증가했다.
천 과장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청년 뉴딜 정책 등이 일자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며 "해당 사업에 고용24를 통한 구직등록 등이 요구되고 있어서, 이 때문에 많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7.2%)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4200명), 제조업(-1300명), 공공행정(-800명), 숙박음식(-200명)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전체 지급자 수도 63만명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4만명(-6.0%) 감소했으며, 지급액은 전년 동월 대비 780억원 줄어든 1조328억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