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AI 기본법' 대응 워크숍 개최

기사등록 2026/06/09 10:37:55

카카오·모빌리티·뱅크·엔터·페이 등 5개 협약사 평가 결과 공유

이사회 관여도부터 조직 현황까지 점검…지난해보다 준법 시스템 개선

김소영 위원장 "기술 윤리와 책임 경영 점검해 사회적 신뢰 회복할 것"

[서울=뉴시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2026년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2026.06.09. (사진=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2026년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2026.06.09. (사진=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 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기업 준법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플랫폼 서비스와 AI의 결합이 빨라지면서 기술 윤리와 AI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준법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2026년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총 5개 협약사가 참여했다. 준신위 위원과 전문위원, 카카오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준신위는 이날 2026년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AI 시대에 맞춘 준법 교육을 진행했다. 준신위는 지난해부터 카카오의 준법·신뢰경영 강화를 위해 협약 계열사를 대상으로 준법시스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협약사의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평가 항목에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컴플라이언스 업무 관여도, 컴플라이언스 조직 운영 현황, 그룹 준법시스템 도입·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준신위는 계열사별 개선 필요 사항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카카오 주요 계열사의 준법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AI 기본법 시행 이후 기업이 대응해야 할 쟁점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플랫폼 기업의 서비스가 AI와 결합하는 흐름이 빨라지면서 준법 관리 영역도 기술 윤리와 AI 거버넌스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마경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협약사 준법지원인과 참석자를 대상으로 'AI기본법 시행에 따른 쟁점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에서는 전 세계 AI 서비스에서 윤리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AI 시스템 관리와 AI 거버넌스 필요성이 다뤄졌다. 참석한 준법지원인들은 각 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질문하고 개선·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준신위는 준법시스템 운영 현황 점검과 평가 지표 개선을 이어가며 카카오 그룹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카카오 그룹의 두 번째 준법시스템 평가를 진행하며 지난해보다 개선된 준법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서 나아가 기술 윤리와 책임 경영 분야를 점검해 카카오 그룹사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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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준신위, 'AI 기본법' 대응 워크숍 개최

기사등록 2026/06/09 10:3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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