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AI로 금융사기 예측…"예방 건수 4배 늘어"

기사등록 2026/06/09 10:00:21

최종수정 2026/06/09 11:18:24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모델(시퀀스 모델)을 개발하고, 자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시퀀스 모델은 이체나 출금 등 단일 거래 결과에 더해 거래 전후의 행동 맥락을 함께 분석한다. AI가 데이터 간 연관성과 흐름을 이해하는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을 적용해 ▲거래 발생 순서 ▲행동 간 시간 간격 ▲기기 변경 행태 등 다양한 행동 단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판별한다.

고객의 행동을 개별 이벤트가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상 거래처럼 위장한 금융사기 시도를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시퀀스 모델을 시범 도입했다. FDS 모니터링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건수가 도입 이전 대비 월평균 4.4배 상승하는 결과를 거두며 성능을 확인했다.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올해 1분기에는 예방한 전체 금융사기 의심 사례 가운데 시퀀스 모델이 독자적으로 탐지한 비중이 49.8%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탐지 사례에서도 기존 FDS를 우회하려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대응 성과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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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로 금융사기 예측…"예방 건수 4배 늘어"

기사등록 2026/06/09 10:00:21 최초수정 2026/06/09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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