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술 판매 제한' 풀렸다…관광객 불편 해소 기대

기사등록 2026/06/08 21:01:37

[서울=뉴시스] 태국이 54년 만에 주류 판매 시간 제한을 완화해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연속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태국이 54년 만에 주류 판매 시간 제한을 완화해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연속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태국에서 54년간 유지돼 온 주류 판매 제한 규정이 완화되면서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태국 국가주정정책위원회 결정과 관보 고시에 따라 주류 판매 허용 시간이 기존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시~자정'에서 '오전 11시~자정'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한됐던 오후 2시~5시 판매 금지 시간이 사실상 폐지되며, 주류는 허가된 소매점과 식당, 영업장에서 연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시설에서는 별도의 운영 기준이 적용된다. 국제선 공항 내 일부 구역과 호텔, 허가된 유흥업소, 행사장 등에서는 기존처럼 예외적인 판매 및 제공 규정이 유지될 수 있다. 또한 태국 내 주류 판매는 법적 음주 가능 연령인 20세 이상에게만 허용되며, 사원·정부기관·주유소·공원·대중교통 시설 등 공공장소에서는 제한이 적용된다.

태국 관광청은 여행객들에게 허가된 장소에서만 주류를 구매·소비하고, 신분증을 지참하며, 음주 후 안전한 이동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이나 종교 행사일 등에는 추가적인 판매 제한이 적용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말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시행된 것으로, 태국 정부는 관광 산업 활성화와 이용 편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은 국제 관광 수요 회복과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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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술 판매 제한' 풀렸다…관광객 불편 해소 기대

기사등록 2026/06/08 21:0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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