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일본에서 등장한 '등에 메는 에어컨'.(사진출처: 고켄치쿠 홈페이지 캡처)2026.06.05.](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3890_web.jpg?rnd=20260605154842)
[서울=뉴시스]일본에서 등장한 '등에 메는 에어컨'.(사진출처: 고켄치쿠 홈페이지 캡처)2026.06.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 대응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미 6월 초부터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넘는 날씨가 관측되며 냉각 제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러한 폭염 확산 속에서 '등에 메는 에어컨' 형태의 착용형 냉각 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이 장비는 일본 아이치현의 한 건설회사가 개발한 백팩 형태의 냉각 장비로, 조끼형 착용복의 등 부분에 에어컨 유닛이 부착된 구조다. 이 에어컨은 팬 방식이 아니라 냉매를 압축·순환시키는 구조를 적용해 착용자의 체온을 직접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부에 소형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매를 순환시키며, 목 주변까지 냉각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열사병 예방 효과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약 110만원 수준으로 일반 작업복 대비 높은 편이지만, 건설 현장과 공장 등 고온 작업 환경을 중심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건설회사 측은 "고온 환경의 작업장은 개인적인 대처만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장비"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구기관 관계자도 "열사병 예방은 개인의 수분 섭취뿐 아니라 기업과 행정이 함께 작업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올해 일본에서는 냉각 스프레이, 순간 냉각 패치, 얼굴 가림용 마스크, 팔토시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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