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광주 북구청장 신수정…줄줄이 여성 최초 기록

기사등록 2026/06/04 01:12:36

첫 여성 광주시의장부터 광주 구청장 유리천장도 깨

[광주=뉴시스] 신수정 후보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신수정 후보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지방자치 31년만의 광주 첫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더욱 무겁게 새기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에 신수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정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개표 결과(개표율 68.03%) 신 후보는 10만1791표(78.42%)를 얻어 1만6745표(12.9%)에 그친 진보당 김주업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광주에서 처음 선출된 여성 기초단체장이다.

광주여상과 조선대 정책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한 신 당선인은 북구의원 3선과 광주시의원 3선을 거친 6선 지방의원 출신이다.

지난해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1991년 7월 시의회 개원 이후 첫 여성 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의장 재임 기간에는 제19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 당선인이 북구민의 선택을 받으면서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기초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이라는 기록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신 당선인은 "선거 기간 주민들께서 먹고사는 문제와 골목상권의 활력, 청년의 미래, 돌봄과 안전에 대한 절박한 바람을 전해주셨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결코 잊지 않고 걱정을 행정의 과제로, 바람을 삶의 변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북구 주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쏟겠다"며 "북구를 전남·광주 행정통합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민생 회복과 균형발전 정책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 당선인은 "주민의 세금이 주민의 삶으로 돌아오고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의 중심이 되는 주민주권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주역과 원도심 활성화, AI·미래산업 육성, 골목경제 회복, 청년기회도시 조성, 스마트 통합돌봄과 AI 기반 안심도시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일상이 곧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기회가 개인의 기회로 이어지는 북구를 만들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더 치열하게 일해 주민들의 선택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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