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충북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간 실랑이, 투표용지 중복 교부 등이 잇따랐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지방선거 투표 관련 112신고는 모두 10건이다. 유형별로는 투표 상담 및 기타 민원 8건, 투표용지 교부 1건, 투표소 내 소란 1건이다.
이날 오전 8시25분께 제천시 교동 제2투표소에서 A(70대)씨가 치매를 앓는 남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려다 선거사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이후 A씨와 선거사무원 간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A씨의 자녀가 부모와 함께 귀가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오전 10시5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제2투표소에서는 유권자 B씨가 충북도교육감 선거 투표용지 2장을 이중으로 교부받았다.
충북선관위 측은 중복 용지 1장을 회수하고 정상적으로 투표 절차를 진행했다.
옥천의 한 투표소에서는 80대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투표소를 다시 찾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제일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도 또다른 80대가 전동휠체어에 부딪혀 다쳤다. 이 유권자는 투표를 마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진행에 중대한 차질을 빚은 사례는 없었다"며 "모두 현장에서 모두 정상 조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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