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지금 사도 괜찮을까?…"추가 상승 여력 충분"

기사등록 2026/06/03 18:42:52

최종수정 2026/06/03 19:20:27

[서울=뉴시스] 3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한 LS증권 염승환 이사(왼쪽)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오를 여력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사진출처: 지식한상 캡처)2026.06.03.
[서울=뉴시스] 3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한 LS증권 염승환 이사(왼쪽)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오를 여력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사진출처: 지식한상 캡처)2026.06.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3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한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오를 여력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

염 이사는 "이익이 더 많이 증가했다"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현재 약 40조원 수준인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는 250조원, 삼성전자는 350조원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한 증권사 전망 기준 500조원을 넘고, SK하이닉스도 420조원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기존 대비 최소 10배에서 15배 가까이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하이닉스가 10배 올랐지만 삼성전자는 5배 수준에 그쳤다"며 "이익 성장 대비 주가가 충분히 따라오지 못한 만큼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간 급등한 만큼 가격 부담은 존재한다"며 "중간중간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반도체 업황 자체는 내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수요는 시장 예상보다 더 늘어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물량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 개만 있는 과점 구조"라며 "그런 과점이 있다는 것도 이익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9만원, SK하이닉스를 400만원까지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사이클이 오래 갈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금에라도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투자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에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한 주도 없다고 하면 일부라도 교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주가가 워낙 빠르게 올랐다. 너무 쏠리면 또 약간 조정기를 겪게 된다"며 조정기를 이용해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는 "이런 분위기라면 코스피가 1만 포인트를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염 이사는 향후 주도주에 대해서는 "로봇 산업이 가장 큰 그림에서 차기 주도 섹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기술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단순 시연 수준이었던 로봇이 이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가 2020년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약 1조원에 인수한 것은 "신의 한 수"라며, 현재 증권가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가치를 50조~100조원까지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봇의 중심은 테슬라인데, 현대차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200 ETF, 로봇 관련 ETF, 배당 ETF, 금, 그리고 조선·배터리 등 실적 기반 산업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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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지금 사도 괜찮을까?…"추가 상승 여력 충분"

기사등록 2026/06/03 18:42:52 최초수정 2026/06/03 1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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