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8회 동점 홈런…조병현은 승리 투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8회 동점 2점 홈런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2000_web.jpg?rnd=2026060320181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8회 동점 2점 홈런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길었던 연패의 늪을 드디어 벗어났다. SSG의 연패 기록은 13경기에서 멈췄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4로 꺾었다.
지난달 16일 LG 트윈스전 4-3 승리 이후 18일 만의 승리다.
전날(2일) 키움에 6-12 완패를 당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최다 13연패 신기록을 세웠던 SSG는 이날 수차례 실점 위기를 힘겹게 넘긴 뒤 기어코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SSG는 대체 선발로 내세운 백승건이 1이닝 2실점으로 내려가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속 최용준도 1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이건욱이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자 SSG는 이로운, 노경은, 김민, 조병현 등 필승조 불펜을 모두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그리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병현이 승리투수(3승 3패 5세이브)가 됐다.
8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극적 동점 홈런으로 4-4로 맞선 채 9회말에 들어간 SSG는 전의산과 조형우가 키움 조영건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 2루를 일궜다.
후속 전준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키움은 박성한을 고의4구로 내보냈고, 타석엔 오태곤이 들어섰다.
오태곤은 조영건의 초구를 노려 타구를 외야로 날렸고, 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홍대인이 홈을 밟으며 SSG는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1회 선제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2001_web.jpg?rnd=2026060320191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1회 선제 솔로포를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
키움이 1회초 1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놓치자 SSG는 1회말 2사에 최정의 중월 홈런으로 선취 득점을 냈다.
이어 키움 타선은 불안한 SSG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2회초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키움은 서건창의 3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엔 케스턴 히우라의 홈런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4-1로 벌어졌다.
전날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던 히우라는 이틀 연속 장타력을 맘껏 뽐냈다.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끌려가던 SSG는 6회말 박성한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필승조를 총출동시키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린 SSG는 8회 기어코 동점을 일궜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안타로 8회말 공격을 시작한 SSG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가 키움 불펜 박지성의 6구째 체인지업을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병현은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끝내기 발판을 마련했고, 9회말 1사 만루에 오태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SSG는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조영건은 9회 1사 만루를 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키움은 잔루만 14개를 남겼다.
SSG는 시즌 23승 1무 31패를 기록, 8위 자리를 유지했다. 키움(21승 1무 35패)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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