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최대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차 출국
"대표적 방산국 韓, 캐나다 안보 강화에 기여할 의지 강조"
![[우드브리지=AP/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틴리어 인터내셔널'을 찾아 현지 직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6.02.](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1303465_web.jpg?rnd=20260602075441)
[우드브리지=AP/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현지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우드브리지에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마틴리어 인터내셔널'을 찾아 현지 직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6.02.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스티븐 퓨어 국방조달 국무장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장관과 각각 면담했다"며 "조달 속도, 품질, 납기 신뢰성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인 한국을 선택하는 것은 캐나다 국방 조달개혁의 성공 사례이자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지난 1월에 이어 다시 캐나다를 찾았다. 캐나다 현지 시각 6월 1일의 주요 활동 결과를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강 실장은 사업자 선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리 기업 수주를 측면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강 실장은 1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퓨어·맥귄티 장관을 만나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 등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방산 국가인 한국이 캐나다의 안보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의지와 역량이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면담장에 촉박하게 도착한 강 실장에게 캐나다 두 장관은 '괘념치 말라'고 했지만, 강 실장은 "지금 캐나다 서부해안에 정박 중인 우리 잠수함이 태평양 1만4000㎞를 잠행해 오면서도 단 한 치의 지연도 없이 'on time'에 도착했으니, 다음에는 잠수함을 타고 와야겠다고 농담도 주고받았다"는 일화도 전했다.
캐나다 국방장관 면담에 앞서 토론토 공항에 먼저 도착했던 강 실장은 온타리오 호수가에 위치한 '세월호 추모 의자'를 가장 먼저 방문한 뒤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비즈니즈 라운드테이블 축사에서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 대한민국의 첨단 제조역량을 결합하면 마크 카니 총리가 강조하는 '중견국 연대'의 진정한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며 "캐나다산 원유·LNG·LPG 및 핵심광물 분야 구매와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과의 면담에서는 '향후 양국이 수소차, 방산차량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제정세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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