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U 자동차 생산 교두보 만드나…상하이車, 스페인 공장 추진

기사등록 2026/06/02 15:07:08

스페인 갈리시아 주정부 3500억원 투자금 배정

중앙 정부 승인 등 받으면 내년 착공 2018년 생산 전망

체리 등 다른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스페인 생산 계획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 자동차 로고.(출처: 바이두) 2026.06.02.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 자동차 로고.(출처: 바이두) 2026.06.0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는 스페인 갈리시아에 유럽연합(EU) 최초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갈리시아 주지사 알폰소 루에다는 1일 주정부가 해당 프로젝트에 약 2억 3200만 달러(약 3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물류 허브를 포함하는 이 프로젝트는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해 중앙 정부의 승인을 여전히 필요로 한다.

페롤항에 건설될 공장은 약 1000개의 직접적인 고용과 더 많은 간접 고용효과가 예상되며  많은 현지 생산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정부측은 설명했다.

루에다 주지사는 필요한 모든 승인이 확보되면 내년 공사가 시작되어 2028년에 공장이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12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외신은 중국의 다른 업체들도 스페인에서 자동차 생산에 속속 참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중국 체리는 스페인 자동차 제조업체 에브로(EBRO)와 합작 투자를 통해 올해 말 또는 2027년 1분기에 바르셀로나에 있는 옛 닛산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체리-에브로 합작회사는 2024년에 2029년까지 연간 최대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은 EU에서도 대표적인 친중 성향의 국가로 분류되며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유럽 진출에 대한 재제에도 소극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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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02 15:07: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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