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맹수석(왼쪽부터)·성광진·오석진·정상신·진동규 대전시교육감 후보. 가나다 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026_web.jpg?rnd=20260602111340)
[[대전=뉴시스] 맹수석(왼쪽부터)·성광진·오석진·정상신·진동규 대전시교육감 후보. 가나다 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천안=뉴시스]유순상 최영민 기자 = 지방선거가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자치단체장 선거 못지않게 지역 교육계수장을 뽑는 대전시교육감과 충남도교육감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감의 성향과 교육정책 등이 아이들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 교육감 2명 모두 3선 연임제한으로 출마를 못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이 없어져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그동안 실시한 지역 언론 여론 조사어서도 후보들 간에 박빙이 이어졌다.
대전과 충남은 교육감 선거에 직선제가 도입된 2008년 이후 비슷한 당선 공식이 만들어졌다. 바로 '현역불패'로 이번 선거의 주인공이 다음 선거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높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대전서 첫 진보교육감 나올까
대전은 그동안 유일하게 진보 교육감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다. 이웃 세종과 충남에서 진보의 최교진·김지철 교육감이 내리 3선을 한 가운데 대전은 보수의 설동호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진보 교육감 출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5명의 후보 중 맹수석·성광진·정상신 후보는 진보, 오석진·진동규 후보는 보수로 분류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전지부장과 해직경험이 있는 성 후보는 7회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잇따라 출마했으나 설 교육감의 벽을 넘지 못했다. 8년 동안 절치부심한 끝에 9가지 공약이 담김 '대전교육9하기' 등을 내세워 교육청 입성을 노린다.
'엄마 교육감'을 내세운 정 후보는 4년 전 출마한 경험이 있어 두번째 도전이다. 희망과미래교육연구소 대표로 인성·미래교육, 기초학력책임 등 5대 비전 아래 다양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섰다.
첫 도전인 맹 후보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출신으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 선전했다.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 아래 지역 맞춤형 학교 신설을 핵심 추진공약으로 발표했다.
오 후보는 설 교육감때 교육국장을 역임했다. '현장형 교육감'이 되겠다며 5개구별 맞춤형 교육과 함께 '교육만족, 안전만족, 복지만족, 소통만족, 미래만족'이라는 '5감 만족 대전교육'으로 표심얻기에 나섰다.
진 후보는 전 유성구청장 출신으로 교육과 행정에 능한 진짜교육감을 표방했다. 초·중·고생 대중교통비 전면지원 등 14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200%키움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교육감…진보 수성 vs 보수 탈환 '격돌'
![[천안=뉴시스] 김영춘(왼쪽부터)·이명수·이병도·이병학 충남도교육감 후보. 가나다 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385_web.jpg?rnd=20260602161611)
[천안=뉴시스] 김영춘(왼쪽부터)·이명수·이병도·이병학 충남도교육감 후보. 가나다 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도교육감 선거는 김지철 현 교육감을 잇는 진보의 수성이냐 보수의 탈환이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명의 후보중 김영춘·이병도 후보는 진보, 이명수·이병학 후보는 보수로 분류된다.
김 후보는 공주대 부총장 출신으로서 4년 전 교육감 선거에도 출마한 경험이 있다. 한상경 전 후보와 단일화를 성공시켜 기존 진보층 지지자 뿐만 아니라 중도층의 지지자들까지 끌어안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병도 후보는 현 김지철 교육감 체제에서 교육국장, 천안교육장을 역임했다. 현 체제 장점을 이어받아 학부모가 공교육을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충남교육을 만들기위해 출마했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이명수 후보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나사렛대와 건양대 부총장을 지냈다. 나머지 3명의 후보들보다 비교적 늦게 선거전에 뛰어 들었지만 국회의원 시절부터 갖고 있던 인지도 등으로 일부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이병학 후보는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4년 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김지철 현 교육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학생들 학력 신장을 최일선 과제로 내세우고 12년간의 전교조 출신 교육감 체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한 지역 교육계 인사는 "지방선거 하면 자치단체장을 떠올리지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교육감을 누구로 뽑을 지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며 "최소한 선거 공보물이라도 꼼꼼하게 살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