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올 들어 11번째
삼전 10%대 급등에 지수 사상 최고…8874.1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800선을 돌파하고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까지 발동되는 등 기록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3포인트(3.68%) 급등한 8788.3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장 1분여 만에 85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8600선과 8700선, 8800선 마저 차례로 돌파하며 고점을 높였다. 장중에는 8874.16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만의 매수 사이드카로, 올 들어 11번째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12%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35만45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7일(32만3000원)에 이어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AI(인공지능) 관련주가 랠리를 펼친 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베라 루빈 칩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며 "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HBM4를 탑재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종 투자심리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젠슨 황 CEO의 발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한 일정을 앞두고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도 확대됐다"며 "이에 AI, 로봇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관련 대형주가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수급 주체 중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5229억원, 38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조92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9.55%), 통신(6.42%), 전기·전자(5.19%), 보험(4.2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4.74%), 부동산(-4.00%), 종이·목재(-3.77%), 의료·정밀기기(-2.71%), 비금속(-2.66%), 운송·창고(-2.38%), 섬유·의류(-2.3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10.09%) 오른 34만9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만원(1.29%) 오른 23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LG전자는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상한가에 마감했고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이 각각 5%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기(-5.74%), HD현대중공업(-1.72%), 현대모비스(-0.91%), LG에너지솔루션(-0.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4.77포인트(2.30%) 하락한 1050.0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주성엔지니어링,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펩트론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3~8% 가량 내렸다. 로보티즈(23.66%), 레인보우로보틱스(12.39%), HLB(9.25%) 등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3포인트(3.68%) 급등한 8788.3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이날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장 1분여 만에 85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8600선과 8700선, 8800선 마저 차례로 돌파하며 고점을 높였다. 장중에는 8874.16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만의 매수 사이드카로, 올 들어 11번째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삼성전자가 장중 한때 12% 가까이 급등하면서 시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35만45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7일(32만3000원)에 이어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AI(인공지능) 관련주가 랠리를 펼친 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베라 루빈 칩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며 "또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HBM4를 탑재했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종 투자심리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젠슨 황 CEO의 발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한 일정을 앞두고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도 확대됐다"며 "이에 AI, 로봇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관련 대형주가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수급 주체 중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5229억원, 38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조92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서비스(9.55%), 통신(6.42%), 전기·전자(5.19%), 보험(4.2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4.74%), 부동산(-4.00%), 종이·목재(-3.77%), 의료·정밀기기(-2.71%), 비금속(-2.66%), 운송·창고(-2.38%), 섬유·의류(-2.3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만2000원(10.09%) 오른 34만9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3만원(1.29%) 오른 23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LG전자는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상한가에 마감했고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이 각각 5%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기(-5.74%), HD현대중공업(-1.72%), 현대모비스(-0.91%), LG에너지솔루션(-0.6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4.77포인트(2.30%) 하락한 1050.0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주성엔지니어링,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펩트론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3~8% 가량 내렸다. 로보티즈(23.66%), 레인보우로보틱스(12.39%), HLB(9.25%)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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