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차별·삶의 벽 허문다…27일 제주 퀴어프라이드

기사등록 2026/06/01 15:17:29

27일 오후 1시 제주동문로터리 일대서 개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가 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1.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가 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축제, '퀴어프라이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에서 제7회 제주퀴어프라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성소수자 당사자들은 여전히 일상과 터전, 그리고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온전히 자신 그대로 존재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일터와 사회 곳곳에 스며든 '미세차별'과 배제는 성소자들의 삶을 위축시키고 존재를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삶과 일터에서 부당함에 맞서 항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여전히 실재하지 않는 사회적 합의라는 비겁한 핑계 뒤에 미뤄져 있다"면서 "우리의 존재는 정치적 쟁점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며 그 자체로 존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성소수자 자긍심과 가시화의 축제 '제주퀴어프라이드'는 제주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 속에서 배제돼 온 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의 엄연한 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을 두드리는 공식적이고 안전한 장"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성소수자 차별·삶의 벽 허문다…27일 제주 퀴어프라이드

기사등록 2026/06/01 15:17:2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