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평택을서 '김용남 엄호'…"가짜 찍으면 국힘 당선"

기사등록 2026/05/30 11:53:33

최종수정 2026/05/30 11:56:25

"김용남, 李대통령이 선택하고 민주당이 공천…정청래가 후원회장"

"조국 찍으면 유의동…조국 '민주당 갈라치기 전략' 금도 넘어"

김용남 "李대통령·민주당 노선은 중도실용…상대측, 공천 전부터 네거티브"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평택 사무소에서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2026.05.30. (사진 = 김용남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30일 평택 사무소에서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2026.05.30. (사진 = 김용남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진영 내 경쟁이 치열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용남 후보 엄호에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오전 평택 사무소에서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김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이 선택하고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라며 "이것이 진짜 민주당 후보"라고 칭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가짜 민주당 후보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한다"며 "그럴 일이 없겠지만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국민의힘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감옥에 간 윤석열을 빼고 이명박·박근혜, 감옥에 갔다 오신 분이고 한 분은 탄핵당한 사람을 동원해 소위 보수 결집을 하겠다고 한다"며 "가짜 민주당을 찍으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을 탄핵하고 감옥으로 보낸 국민의 상식적 결집이 있을 것"이라며 "투표로 보여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진짜 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지원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집권여당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전부 전략공천하기로 결심했고, 전략공관위에서 정청래 대표가 책임지고 공천했다"며 "김 후보 후원회장이 누구인가. 정 대표"라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김 후보를 가리켜 "진짜 민주당 후보 이재명의 선택, 정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이 당당히 공천한 평택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인근 평택병에 지역구를 둔 김현정 의원은 "조국 후보 측에서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 갈라치기 전략을 하고 본인이 당선되면 '합당을 주도하겠다'는 얘기를 한다"며 "사실이 아니다. 금도를 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 후보를 찍으면 유의동이 되는 꼴을 보면 안 되지 않겠나"라며 "(평택을은) 막판에 보수 결집이 상당히 세게 일어나는 곳"이라고 했다. 그는 "표로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재명 정부와 우리 민주당이 추구하는 노선은 뚜렷하다. 중도실용주의, 그리고 중도보수확장 전략"이라며 "중도보수 출신 인사는 임명직에 많이 기용됐지만 선출직은 제가 첫 도전"이라고 했다.

이어 "평택을 선거 결과는 저 김용남 개인의 당선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치적 지향점이 계속 힘을 받아서 진행될 수 있는가, 아니면 고초를 겪는가의 분기점"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일부 상대 후보는 과거의 못된 악습에 젖어 구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공천하기 전부터, 제가 평택을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 순간부터 바로 네거티브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평택을의 현명한 유권자들이 앞으로 국민이 바라는 선거판이 어떤 모습이 될지, 우리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표로 심판해 줄 것"이라며 "반드시 필승하겠다. 이기더라도 잘 이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당, 평택을서 '김용남 엄호'…"가짜 찍으면 국힘 당선"

기사등록 2026/05/30 11:53:33 최초수정 2026/05/30 11:56:2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