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김관영, 과거 국민의당 출마했다 대사면…두 번 용서는 없어"

기사등록 2026/05/29 16:44:40

최종수정 2026/05/29 17:40:24

"불법 현금살포 했는데 봐줘야 하나…당선돼도 재선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권신혁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9일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6·3 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와 관련해 "(김 후보가) 당선되면 (전북도지사 직은) 재선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이 (현금을 줬다고) 인정한 것만 70만 원이고, 우리가 확인한 것만 해도 100만 원 가까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김 후보는) 제명이 자신에게만 가혹하다 하는데 우리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불법 당원 모집한 사람도 당원권 정지 등 징계했다"며 "불법으로 현금을 살포한 사람을 김관영이라고 해서 봐줘야 하는가"라고 했다.

당선 이후 복당할 것이라는 김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과거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했고 (향후 민주당이 대선 때) 대사면 조치를 해줬다. 당이 한 번은 용서하겠지만 두 번은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나"라고 했다.

조 본부장은 회의장에 '무소속 김관영의 6대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판넬을 들고와 설명하기도 했다. 김 후보의 ▲민주당 제명이 자신에게만 가혹 ▲정청래 대표의 개인 결정으로 제명 ▲이재명 대통령과 무소속 출마를 교감 ▲ 현금 살포가 당선무효형 사안 아냐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 영입인재 1호 ▲스스로 '진짜 민주당'으로 포장 등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조 본부장은 "(김 후보를) 정청래 대표 개인 결정으로 제명한 것이 아니라 윤리감찰단의 감찰을 거쳐 '돈을 준 것이 사실이다, 부끄럽다'는 얘기를 (들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제명 처분을 한 것"이라고 했다.

전북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격전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에 조 본부장은 28일 밤 전북 지역 출마자들에게 선거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다음 달 1일 전북 익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본부장은 "전날 밤에 모였을 때 대체적인 분위기는 '힘을 모아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부터 시작해 기초의원 등을 동반해서 될 수 있도록 똘똘뭉쳐 원팀으로 열심히 하자는 결의를 다진 시간이었다"며 "중앙당에서 좀 일찍 왔으면 좋았을텐데 사전투표 전날에 와서 아쉽다는 말을 마지막에 한 사람은 있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조승래 "김관영, 과거 국민의당 출마했다 대사면…두 번 용서는 없어"

기사등록 2026/05/29 16:44:40 최초수정 2026/05/29 17:4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