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무심코 먹는 음식 중 급격하게 혈당을 올려 뱃살을 유발하는 음식이 공개됐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02148618_web.jpg?rnd=20260529161229)
[서울=뉴시스] 무심코 먹는 음식 중 급격하게 혈당을 올려 뱃살을 유발하는 음식이 공개됐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무심코 먹는 음식 중 급격하게 혈당을 올려 뱃살을 유발하는 음식이 공개됐다.
김혜란 약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외로 혈당 올리는 최악의 음식 점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매일 먹는 음식 하나가 붓기와 뱃살, 혈당 스파이크를 만드는 원인일 수 있다"며 운을 뗐다.
김 약사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 낮을수록 혈당을 급격히 치솟게 하는 식품으로 분류해 점수를 매겼다.
우선 라면보다 칼로리가 낮아 인기를 끄는 '건면'은 10점 만점에 0점을 받았다. 기름에 튀기지 않았을 뿐 탄수화물 함량은 일반 라면과 거의 유사한 데다, 면과 스프의 조합이 혈당을 올리는 최악의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웰빙 간식으로 통하는 '말린 과일(3점)' 역시 수분이 제거되면서 생과일보다 당이 5배 이상 높아져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주범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정제 밀가루로 만든 '베이글(2점)'과 시판용 밀가루·전분·설탕이 범벅된 '즉석 카레(1점)' 등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조기 공복감을 유발하는 식품으로 지적됐다. 김 약사는 "카레를 먹을 때는 염증과 혈당을 줄여주는 커큐민 성분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같은 식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혈당 점수는 천차만별로 갈렸다.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삶아 먹을 때는 7점으로 비교적 안전했지만 구우면 3점으로 떨어졌고, 기름에 튀기면 0점으로 추락했다.
반면 혈당을 지키는 최고의 음식으로는 '콩밥(10점)'이 꼽혔다. 김 약사는 "흰쌀밥(5점)은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금방 올라가지만, 콩 비율을 40% 이상 넣은 콩밥은 혈당과 포만감,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밥"이라며 "쌀밥을 먹을 때는 채를 먼저 먹고 드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은 '그릭요거트(9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반드시 무설탕·저지방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과일 중에서는 껍질 속 펙틴 성분이 당 흡수를 늦춰주는 '사과(8점)'가 우수한 점수를 받은 반면, 당 흡수가 빠른 '바나나(5점)'는 당뇨가 있다면 하루 반 개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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