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29일 中 과잉 생산품 대응 긴급회의

기사등록 2026/05/29 15:03:09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출처: 위키피디아) 2024.11.28. *재판매 및 DB 금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출처: 위키피디아) 2024.11.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28일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회원국을 대표하는 집행위원들은 무역부터 농업과 국방, 보건, 디지털 이니셔티브까지 27개 분야에서 중국의 사례를 논의하도록 요청받았다. 이번 논의는 다음달 18일 열릴 EU 정상회의에도 의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회의에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지만 EU 집행위가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의견을 조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수입품이 현지 제품보다 최대 40% 싼 가격에 EU로 유입되고 있다.

EU 집행위는 프랑스를 포함한 5개 회원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입이 특정 수준 이상 집중될 때 기업 공급업체에 할당량이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회복력 도구를 개발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산업 담당 집행위원은 FT 등 유럽 언론에 화학과 금속, 청정기술 같은 유럽 산업이 불공정한 중국 경쟁으로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어 EU가 수입 할당량과 관세를 보다 체계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주르네 집행위원은 "우리의 목표는 중국과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균형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 조치를 갖는 것"이라며 "EU의 대(對)중국 일일 무역 적자가 10억 유로에 달하고 중국의 과잉 생산으로 2900만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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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29일 中 과잉 생산품 대응 긴급회의

기사등록 2026/05/29 15:03: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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