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60일 휴전연장 MOU 합의…트럼프 승인 남아"

기사등록 2026/05/28 23:45:46

액시오스 "이란 내부 승인…트럼프 숙고 중"

"호르무즈 개방 및 핵무기 포기 약속 담겨"

"우라늄 이전·농축 및 제재 문제 논의 포함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사진=뉴시스DB)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및 이란 핵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합의했으나,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액시오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양해각서가 체결될 경우 전쟁 발발 이후 가장 중요한 외교적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핵 관련 요구 등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치열한 협상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합의는 지난 26일 대부분 이뤄졌지만, 양측 모두 지도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었다.

미국 측은 이후 이란이 필요한 내부 승인을 확보했으며 서명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 정부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협상단은 최종 합의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검토를 위해 며칠간의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미국 당국자는 "대통령이 중재자들에게 며칠 더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전쟁 초기 여러 차례 합의가 임박했다고 판단했지만, 실제 타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60일 양해각서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제한 없이' 보장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미 당국자는 이는 통행료 부과나 통행 방해가 없을 것이란 의미이며, 이란이 30일 이내에 모든 기뢰를 제거해야 한다는 조건도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해상 역봉쇄도 해제될 예정이지만, 이는 상업용 해운 운항 정상화 정도에 비례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미국 측은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60일 협상 기간 최우선 의제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과 우라늄 농축 문제 해결 방안이 명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이란 제재 완화와 동결 자금 해제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또한 이란이 물자와 인도주의 지원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도 양해각서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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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5/28 23:45: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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