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후보 TV토론회 'IB교육 논쟁'…네거티브 격돌

기사등록 2026/05/28 20:49:22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이 28일 진행된 TBC TV토론회에서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IB교육은 8년 전 대구에 처음 도입된 후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며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이다.

이날 TV토론회에서 현 교육감인 강은희 후보는 IB교육을 넘어 KB(한국형 바칼로레아)교육 정립 추진을 주장한 반면, 나머지 임성무·서중현 후보는 IB교육 폐지를 주장했다.

강 후보는 "IB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대구 공교육 혁신이다"라며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는 수업 체계를 정착시켰고 IB교육을 중심으로 공교육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IB는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AI(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라며 "IB를 벤치마킹해서 한국형 바칼로레아, KB 시대를 열어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B는 IB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논·서술형 평가 등이 중심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임 후보는 "IB교육으로 인해 일부 IB 지정 학교에만 예산이 집중되고 있어 다른 학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강제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스스로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IB교육은 현재 대학 입시 체제와는 맞지 않는다"라며 "IB교육은 사교육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다"고 전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가 TV토론회에서도 이어졌다.

서 후보는 강 후보에게 재산증식과 차명주식 의혹, 위니텍 경영 참여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임 후보에게는 전과 이력을 내세웠다.

서 후보는 "8년 전 강 후보가 교육감 취임 시 24억원 정도였던 재산이 올해 신고에서는 281억원으로 증가헀고 차명주식 35억원에 대한 의혹도 있다"며 "일반 시민들의 궁금점 해소 요구했는데 왜 경찰에 고발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는 "재산 변동 내역은 2012년 국회의원 시절부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개돼 왔으며 매년 공직자 재산 공개 과정에서도 객관적 공시 자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검증을 받아왔다"며 "차명주식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최대 주주는 회사에 있어 대표이사를 선임할 수도 해임할 수 있다"라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주주총회를 열었고 적법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TV 토론회 시작과 끝에 임 후보의 전과 이력을 들며 "부적절한 교육감 후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구교육감 후보 TV토론회 'IB교육 논쟁'…네거티브 격돌

기사등록 2026/05/28 20:49:2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