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이 사회적경제 주도"…DGIST 논문

기사등록 2026/05/28 08:30:45

DGIST 국제공동연구 논문…학술지 시티즈 게재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ABB연구부 윤진효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수행한 국제공동연구 논문이 도시·사회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시티즈(Cities)에 게재됐다.

28일 DGIS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자본주의 이후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체계를 모색하는 포스트 자본주의(Post-Capitalism)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역사·문화·정치·경제적 배경을 가진 한국, 이탈리아, 폴란드 3개국의 사회적 경제 발전 경로를 비교 분석하고 소셜 오픈 이노베이션(사회적 개방형 혁신)을 중심으로 각 국가별 사회적 경제의 지속가능성 조건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경제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회적 가치나 정책적 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정치적·경제적 맥락이 균형 있게 작동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경제가 가장 성숙한 사례로 분석된 이탈리아의 경우 사회문화적 기반과 국가 정책적 기반이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며 경제적으로 자족적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었다.

반면 폴란드는 정치적 맥락이, 한국은 사회문화적 맥락이 각각 사회적 경제를 주도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제도와 문화 간의 균형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됐다.

연구팀은 자본 중심의 기존 시장경제가 무한한 자본 축적으로 인해 경제력 집중 현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사회적 경제는 발전할수록 특정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사회적 맥락과 국가 정책의 균형 속에서 안정적인 사회적 시장경제 구조에 도달한다는 구조적 차이를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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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문화적 맥락이 사회적경제 주도"…DGIST 논문

기사등록 2026/05/28 08:3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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