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카타르·파키스탄 참여 압박
위트코프 "미참여국 가입 계속 압박"
![[워싱턴=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여러 국가들이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그들이 참여한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1290495_web.jpg?rnd=20260528023318)
[워싱턴=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여러 국가들이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그들이 참여한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2026.05.2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프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이란과의 평화 합의를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여러 국가들이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그들이 참여한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그들이 서명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합의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파키스탄 등에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압박한 바 있다. 다만 이후 해당 국가들이 협정 참여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트럼프 행정부 협상팀이 아직 협정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의 가입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브라함 협정 확대 논의를 미국과 이란 간 포괄적 평화 협상의 일부로 포함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질문에서 이란과의 최종 합의가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공식 전제조건으로 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브라함 협정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체결된 중동 외교 구상이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공식 외료 관계 수립과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
첫 협정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이 참여했으며 이후 모로코와 수단도 관계 정상화에 동참했다. 이전까지 이스라엘과 수교한 아랍 국가는 이집트와 요르단뿐이었다.
협정 체결 이후 이스라엘과 UAE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됐고 관광·무역·투자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첨단기술과 에너지, 안보 분야 협력 역시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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