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 라인 북쪽까지 공세 확대…헤즈볼라 시설 150곳 타격
![[타이레=AP/뉴시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도시 티레와 인근 11개 캠프 지역에 대피 명령을 발령하며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26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항구 도시 타이레 인근 한 마을 주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을 가리키고 있다. 2026.05.27.](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1286986_web.jpg?rnd=20260527074932)
[타이레=AP/뉴시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도시 티레와 인근 11개 캠프 지역에 대피 명령을 발령하며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26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항구 도시 타이레 인근 한 마을 주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을 가리키고 있다. 2026.05.27.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도시 티레와 인근 11개 캠프 지역에 대피 명령을 발령하며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확대하고 있다. 티레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피 경고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티레를 포함한 베카 계곡과 레바논 남부 전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헤즈볼라 기반시설 15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티레와 함께 샤브리하, 함마디야, 알바스, 라시디예 등 인근 11개 캠프 지역 주민들에게도 즉각 대피해 자흐라니강 북쪽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리타니강 북쪽에 위치한 나바티예에도 대피 명령을 내렸다. 나바티예 시 자체를 대상으로 한 대피 경고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작전 범위를 이른바 '옐로 라인' 북쪽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옐로 라인은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지역의 북쪽 경계선이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하고 있어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를 상대로 레바논 전역에서 공습과 지상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사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에 헤즈볼라를 향한 공격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레바논 전쟁은 지난 3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세 직후 헤즈볼라가 테헤란 지원을 명분으로 국경 너머 공격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미국이 중재한 휴전이 4월 발효됐지만 이후에도 양측은 서로 휴전 위반을 주장하며 교전을 이어오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320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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