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토론…불법계엄 등 공방

기사등록 2026/05/29 02:18:24

최종수정 2026/05/29 03:36:25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28일 더불어민주당 전태진(55), 국민의힘 김태규(58), 개혁신당 김동칠(61), 새미래민주당 이미영(54) 등 4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TV 후보토론회가 열렸다. 2026.05.29.you00@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28일 더불어민주당 전태진(55), 국민의힘 김태규(58), 개혁신당 김동칠(61), 새미래민주당 이미영(54) 등 4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TV 후보토론회가 열렸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가 정책 경쟁보다는 불법계엄과 과거 행적에 대한 공방으로 얼룩졌다.

28일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TV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전태진(55), 국민의힘 김태규(58), 개혁신당 김동칠(61), 새미래민주당 이미영(54) 등 4명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동칠 후보는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국민의힘을 탈퇴했다"며 김태규 의원에게 "김상욱 울산시장 선거 후보자가 불법계엄에 반대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꿔 선거에 나간 것을 배신이라고 생각하냐"고 포문을 열었다.

김태규 후보는 "대의민주주의를 통해 선출된 후보는 유권자의 뜻에 따라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의 당적 변경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동칠 후보는 재차 "김상욱 후보의 선택은 불법계엄을 반대하다 정치적 고립에서 나온 선택"이라며 "다른 생각과 목소리를 배신으로 몰아간 국민의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전태진 후보도 김태규 후보는 겨냥해 "내란 선고 재판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국회의 역할을 막은 계엄에 대해 불법으로 판단했다"며 "당시 불법계엄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또 김태규 후보의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재임 시절을 거론하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무마와 공영방송 이사 졸속 해임이 부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실과 다른 뉴스에 기반해 자신을 비판하고 있다며 내 소관이 아닌 일까지 부당하게 지적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자신에게 윤어게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며 정치적 갈라치기 말고 공약 토론에 집중하자고 촉구했다.

반면 다른 후보들과 달리 이미영 후보는 공약에 대한 질문과 설명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국가가 혼인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예산을 들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주거, 의류, 교육, 양육비를 통합해 1억원까지 지원하는 통합육아지원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립 AI 전문대학 신설과 AI교육발전특구 지정, 무거동 삼호동 인근 첨단 AI 산업 클러스터 구축, 통합육아지원법 제정을 통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태진 후보는 문수로 지하고속화도로 건설과 청년 예술·창업 거리를 조성, 김태규 후보는 트램 1호선과 카누 슬라럼 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김동칠 후보는 소상공인지원센터 건립과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후보들은 남구 상권이 침체됐다며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에는 뜻을 같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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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토론…불법계엄 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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