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약 조인식…"노사 한마음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힘쓸것"

기사등록 2026/05/27 12:15:48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협약 체결

2026년 5월 27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이하 공동교섭단)은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여명구 부사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진출처=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2026년 5월 27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이하 공동교섭단)은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여명구 부사장,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진출처=삼성전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간 합의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여명구 여명구 부사장, 김형로 부사장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최승호 위원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김재원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지난 20일 밤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성사됐다.

이후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95.5%, 찬성률 73.7%로 최종 가결됐다.

여 부사장은 "임금협약 타결을 시작으로 노사가 한 마음이 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며,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진정성 있게 교섭에 임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임금교섭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노사가 장기간 대화와 논의를 이어간 끝에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삼성전자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임금협약에 따라 사업 성과의 10.5%를 'DS(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해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재원 배분은 부문 40%, 사업부 60% 비율로 나뉘며, 공통 조직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을 적용받는다.

공통 조직의 지급률에는 별도의 한도를 두지 않았다. 주식은 3년 분할 매각 제한이 적용되며,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공통 지급률의 60%를 내년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성과급 지급에는 실적 연동 조건이 붙는다. 향후 10년간 DS부문 영업이익이 2026~2028년에는 매년 200조 원, 2029~2035년에는 매년 100조 원을 달성할 때 지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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