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보도…필리핀 대통령·일본 총리 합의 전망
![[도쿄=AP/뉴시스]나루히토(오른쪽) 일왕이 거처인 도쿄 고쿄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왼쪽) 필리핀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6.05.27.](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1288703_web.jpg?rnd=20260527112656)
[도쿄=AP/뉴시스]나루히토(오른쪽) 일왕이 거처인 도쿄 고쿄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왼쪽) 필리핀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6.05.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필리핀·일본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경제동반자협정(EPA) 개정에 합의하고 관련 논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요 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분야 규범 정비에도 나설 방침이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오는 28일 회담에서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일본 간 EPA 개정을 위한 논의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합의할 전망이다.
필리핀은 올해 ASEAN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일본과 ASEAN 간 EPA는 2008년 발효됐으며, 개정이 이뤄질 경우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개정이 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중요 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이 위기에 처할 경우 공동 조달과 대체 운송 등에 협력하는 규정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내걸고 있는 진화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하는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양국은 데이터 유통 등 디지털 분야의 새로운 규범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환경 정비와 공급망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일본과 필리핀 양자 간 EPA 개정 논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26일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첫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왕실 예방과 국회 연설 일정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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