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화성]특례시 이후 첫 시장선거…교통 해법 '3인 3색'

기사등록 2026/05/27 10:24:08

정명근, '화성순환철도' 앞세워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

박태경, '교통 부시장' 직제 신설로 교통시스템 재설계

전성균, "도로교통 불편 50선 해결"…체감 불편 해소부터

[화성=뉴시스] 6·3 지방선거 화성시장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 전성균 개혁신당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6·3 지방선거 화성시장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태경 국민의힘 후보, 전성균 개혁신당 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6·3 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내놓은 교통 문제 해법이 제각각이다.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화성은 동탄신도시 인구유입과 서남부권 개발 수요가 맞물리면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이동시간 단축, 생활권별 대중교통 재편 요구가 동시에 커진 상태다. 각 후보들의 교통정책이 유권자의 후보 선택 가늠자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정명근 후보는 '화성순환철도'를 앞세워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동탄트램을 병점역과 연결하고, 동탄에서 병점~봉담~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이어지는 화성순환철도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동탄~매송, 남양~향남, 향남~동탄을 잇는 내부순환민자고속도로와 결합, 시 전역 이동시간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박태경 후보의 공약 중에는 '교통 부시장' 직제 신설이 눈에 띈다.

교통체계 개편을 진두지휘할 부시장을 임명, 화성시 교통시스템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신호 조정, 도로 속도제한 개선, 광역버스 증차, 환승센터 구축, 도로선형 정비, 주차장 정비, 교통소외지역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한 조직체계 개편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전성균 후보는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교통 불편을 우선 해결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도로교통 시민불편 50선 해결' 프로젝트가 가장 눈에 띈다. 동탄 남부 진출입 구조 개편, 남사터널 및 국지도 정비, 국도 77호선 확장,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개설, 마도IC와 서부권 물류축 병목 해소, 국도 43호선 상습정체 개선 등을 추진, 이를 점검하는 시장 주관 회의를 상설화 해 책임행정 체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세 후보의 공약은 모두 '교통'을 말하지만 접근법은 다르다. 정 후보는 특례시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철도·도로망의 큰 그림을 강조하고, 박 후보는 교통 전담 지휘체계와 행정 실행력을 앞세운다. 전 후보는 대형 교통망보다 당장 시민이 겪는 병목·정체·버스 불편을 손보는 생활교통 개선에 무게를 둔다.

6월3일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도 후보들의 교통전략이 대도시 화성에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한지를 따져보고 있다. '화려한 노선도'의 규모냐, '체감 가능한 실행계획'의 현실이냐. 선택의 기준이 표심을 가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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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성]특례시 이후 첫 시장선거…교통 해법 '3인 3색'

기사등록 2026/05/27 10:24: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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