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범여권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중재 나서…"즉시 양당 만나겠다"

기사등록 2026/05/27 10:03:22

최종수정 2026/05/27 10:46:24

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 "양당이 제게 문제 해결 요청"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상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상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윤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범여권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시대정신과 울산시민의 삶만을 생각하며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저녁 민주당과 진보당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등록했지만,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바 있다. 이번 민주당·진보당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역대 모든 선거에서, 사고를 친 보수진영은 후반에 결집했다"며 "부끄러워서 차마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어떻게든 작은 빌미를 찾아서 투표할 이유로 삼아 결집했고 민주진영은 그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지지율을 제대로 받아먹지 못한다면, 격전지에서의 아쉬운 패배가 늘어날 것이다. 이래선 안된다"며 "그러한 패배가 생기는 것은 국민의힘 제로를 제1목표로 한 조국혁신당의 선거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저는 울산에서 우리 당이 설정한 목표인 국민의힘 제로를 이루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했다. 양 당으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으며, 이제 공동의 승리가 목전이라는 생각에 뿌듯했다"며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단일화의 파행은 제게도 큰 충격"이라고 했다.

또 "다행히 민주당과 진보당.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후보도 같은 생각임을 확인했다"며 "기자회견을 마치고 즉시 두 후보와 시당위원장들을 만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단일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진보당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로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민주당 측이 '역선택' 문제를 거론하며 조사를 중단시켰다.

이후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전날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 27~2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새로운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진보당도 큰 방향에서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상욱·국민의힘 김두겸·진보당 김종훈·무소속 박맹우 후보 등 4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어 막판까지 단일화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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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범여권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중재 나서…"즉시 양당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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