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1만2000명 만족도 조사 실시
5점 만점에 4.5점·시골 작은학교 만족도 커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군 예당고등학교에서 다산 정약용의 사상으로 알아보는 지방자치제도를 주제로 중등 2030교실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5703_web.jpg?rnd=20260527093258)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군 예당고등학교에서 다산 정약용의 사상으로 알아보는 지방자치제도를 주제로 중등 2030교실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 주도형 미래교육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2030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030교실에 참여한 학생·학부모·교직원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4.5점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
2030교실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기르는 학생 주도성 키움수업과 전남이 직면한 2030년 교육 상황에 대비한 수업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단순한 수업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수업의 본질을 성찰하며 지역이 처한 위기와 과제를 탐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배움을 지향한다.
학교 소재지별 분석에서는 면 지역 학교의 만족도가 읍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공간 제한이 없고 언어 장벽이 없는 2030교실 모델이 학생 수가 적은 작은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학령기 인구 감소라는 지역 교육의 과제 속에서 수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모델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심 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가운데 학교 여건과 교육환경에 따라 만족 요인이 달랐다. 중간 도심학교는 교육 인프라 개선과 수업 나눔 활성화로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았고, 신도심 학교는 학생 참여형 인공지능(AI) 수업에 대한 학부모 호응이 두드러졌다.
교실 유형별로는 특별교실보다 일반교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일상 공간에 대한 투자가 체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사업 유형별로는 시설 공사가 동반되는 맞춤형보다 디지털 기기를 구축해 바로 활용하는 기본형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왔다. 많은 예산과 대규모 공사 없이도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다.
김병남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2030교실은 단순한 공간 변화를 넘어 학생의 깊이있는 배움을 위해 수업을 변화시키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2030교실을 지난해 133개로 시작해 올해 119개 교실을 추가했으며 현재 총 252개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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