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고소인 재조사…李, '불매강요' 피고발(종합)

기사등록 2026/05/25 19:06:57

최종수정 2026/05/25 19:21:06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 광주 내려가 조사

서민위·자유통일당, 李대통령 잇달아 고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6일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관련 대국민 사과와 사태와 관련해 자체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6.05.2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6일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관련 대국민 사과와 사태와 관련해 자체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6.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찰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과 관련해 고소인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2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광주 남부경찰서에서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을 고소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박하성씨 등을 조사 중이다.

공공범죄수사대 일부 인력이 이날 조사를 위해 광주로 직접 내려갔다.

박씨는 지난 21일 광주 남부서에서 첫 번째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이 두 번째 조사다.

앞서 박씨 등은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비방했다며 모욕 및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까지 5·18 유공자 20여 명이 추가로 고소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5. [email protected]

이러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강요했다며 고발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날 이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5명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공권력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스타벅스 불매를 강요했다는 이유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스타벅스 논란을 겨냥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이 대통령 등의 '스타벅스 불매운동'은 공권력을 이용해 자유시장 논리를 무시한 폭거"라며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18 아픔을 빙자한 네거티브 공세가 아닌지 합리적으로 의심된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고, 소비자인 국민의 선택권과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다"며 "자칫 권력 유지와 선거 승리 수단으로도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민위는 이날 고발에 앞서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한 바 있다.

자유통일당도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과 윤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8일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홍보물에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을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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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고소인 재조사…李, '불매강요' 피고발(종합)

기사등록 2026/05/25 19:06:57 최초수정 2026/05/25 1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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