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남·김영배·이학인·류수노 참석
수월성 교육, 정치기본권 두고 이견
![[서울=뉴시스]홍제남, 김영배, 이학인, 류수노 후보가 22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 = 방송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335_web.jpg?rnd=20260522175855)
[서울=뉴시스]홍제남, 김영배, 이학인, 류수노 후보가 22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사진 = 방송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2일 진행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초청 외 후보 TV 토론회에서는 모의고사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화,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제한 등 제안들이 나왔다.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이날 개최한 서울시교육감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는 홍제남·김영배·이학인·류수노 후보가 참석했다.
오전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직전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했거나,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20일 사이 지상파TV·종합편성채널·전국 일간지 등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5% 이상 지지를 얻어 토론회 참석 자격을 갖춘 정근식·조전혁·한만중가 참여했으며 오후에 열린 토론회에는 오전 토론회 참석 자격을 갖추지 못한 후보들이 참여했다.
홍제남 후보는 파란색, 김영배 후보는 빨간색, 류수노 후보는 흰색 조끼를 착용했고 이학인 후보는 정장을 입었다.
초청 토론회는 출마의 변과 사회자 공통질문, 자유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통질문은 '교권침해 대책', '교육격차 해소', '학교 내 디지털 폭력 예방' 3개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이학인 후보는 모의고사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연 6회 모의평가를 수능 수준으로 관리해서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안 좋으면 대학에 모의고사 정보를 제공해 수능 변별력 문제도 해결하고 학생들도 '재수가 없어 수능을 못 봤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후보는 혁신교육을 문제 삼으며 보편 교육과 수월성 교육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교육은 획일화된 게 많은데 이러한 획일화가 기초학력을 저하시킨다"며 "진보교육에 의해 무너진 획일화된 교육이 오늘의 현실이다. 보편성과 수월성 교육이 조화를 이뤄야 다양한 진로와 성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제남 후보는 "혁신교육은 획일화가 아니다. 혁신학교는 학생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높다"며 "수월성 교육은 극심한 입시 경쟁을 만들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소하지 않으면 창의성 교육은 만들어질 수 없다"고 했다.
디지털 폭력 예방과 관련해서는 이학인 후보가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며 SNS 사용 제한을 주장했다. 그는 "관련부처와 협의해 일정 연령 미만의 청소년은 SNS 계정 생산하고 텔레그램 등 주요 메신저를 다운받지 못하게 하거나 카카오톡 같은 국민 메신저 서비스는 미성년자의 경우 텍스트만 사용하고 이미지나 동영상은 첨부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범죄의 통로가 된 디지털 환경을 교육청이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폭력 중 혐오 표현에 대해서는 홍제남 후보가 "민주시민교육이 학교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토론을 하는 순간 정치기본권에 의해 민원이 들어온다"며 "교권이 살아나려면 교사의 교육활동을 존중하고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 교사 정치기본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류수노 후보는 "정치기본권 확대에는 절대적으로 찬성하지만 교사가 특정 이념에 빠질 때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공교육 내에서는 일정한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정치적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교권침해 대응에 대해선 네 후보 모두 교권침해 현실과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홍제남·김영배 후보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기재에는 반대 의견을 피력했고 이학인 후보는 찬성했다.
한편 수도권 보수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선정된 윤호상 후보의 경우 이날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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