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지난해 근로통계 발표…1인당 실질임금 0.5% 감소
명목임금 2.5% 늘었지만 고물가 지속에 지갑 사정은 후퇴
올봄 대졸 취업률 98%…소비 회복은 임금·물가에 달려
![[도쿄=AP/뉴시스] 22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근로통계조사(확정치)에 따르면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1인당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이로써 일본의 실질임금은 4년 연속 후퇴하게 됐다. 사진은 2024년 2월1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출근 시간대 통근객들이 통로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5.22.](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3313_web.jpg?rnd=20260522173300)
[도쿄=AP/뉴시스] 22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근로통계조사(확정치)에 따르면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1인당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이로써 일본의 실질임금은 4년 연속 후퇴하게 됐다. 사진은 2024년 2월1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출근 시간대 통근객들이 통로를 지나고 있는 모습. 2026.05.2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근로자의 명목 임금이 올랐음에도 고물가에 밀려 실질임금이 4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올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용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근로자들의 지갑 사정은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지난해 근로통계조사(확정치)에 따르면,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1인당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이로써 일본의 실질임금은 4년 연속 후퇴하게 됐다.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보다 2.5% 늘어났으나, 가파른 물가 상승 폭이 임금 인상분을 상쇄한 결과다.
다만 올해 1분기(1~3월) 실질임금은 대기업 중심의 임금 인상 효과와 물가 상승세 둔화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도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에 그치며 3개월 연속 2% 미만 안정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정부의 유가 보조금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 역시 "중동 사태 이후 보조금으로 물가를 누르고 있으나, 추후 고유가 여파가 본격화되면 4월 이후에도 실질임금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고용 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올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4월 1일 기준)은 98.0%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현지 언론들은 "기업의 인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며 '취업자 우위' 흐름이 공고해졌지만, 임금 인상 효과가 물가 부담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근로자들의 체감 생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지난해 근로통계조사(확정치)에 따르면, 종업원 5인 이상 기업 근로자의 1인당 실질임금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이로써 일본의 실질임금은 4년 연속 후퇴하게 됐다.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현금급여 총액은 전년보다 2.5% 늘어났으나, 가파른 물가 상승 폭이 임금 인상분을 상쇄한 결과다.
다만 올해 1분기(1~3월) 실질임금은 대기업 중심의 임금 인상 효과와 물가 상승세 둔화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도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에 그치며 3개월 연속 2% 미만 안정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정부의 유가 보조금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 역시 "중동 사태 이후 보조금으로 물가를 누르고 있으나, 추후 고유가 여파가 본격화되면 4월 이후에도 실질임금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고용 시장의 열기는 뜨겁다.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올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4월 1일 기준)은 98.0%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현지 언론들은 "기업의 인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며 '취업자 우위' 흐름이 공고해졌지만, 임금 인상 효과가 물가 부담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근로자들의 체감 생활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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