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美 종합 PMI 51.7 '보합'…"중동전쟁에 인플레 압력 확대"

기사등록 2026/05/22 16:10:56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5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1.7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종합 PMI가 전월 과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종합 PMI는 경기 확대와 경기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모멘텀이 주춤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5월 제조업 PMI는 55.3으로 전월 54.5보다 0.8 포인트 상승해 2022년 5월 이래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신규수주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기업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원자재 재고를 크게 늘렸다. 원자재 재고는 11개월 만에 고수준으로 증대했다. 가격과 공급망 불안이 재고 물량을 확보하도록 했다. 공급업체 납기 지연은 2022년 8월 이후 가장 심각해졌다.

판매가격 지수는 63.3으로 상승, 2022년 9월 이래 최고치가 됐다. 제조업 투입가격 지수는 79.5로 전월 68.4보다 11.1 포인트나 뛰어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전체 투입가격 지수도 64.0으로 올라 2022년 11월 이래 고수준을 나타냈다.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와 운송 비용이 동시에 오른 여파다.

서비스업 PMI는 50.9로 전월 51.0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50은 넘었지만 확장 속도가 감속했다. 신규 수요는 소폭 증가했으나 가격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이 소비와 기업 활동을 제약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출 수주는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기업들은 비용 부담과 수요 둔화로 고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고용지표는 2020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고용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서비스업 고용 감소가 이를 상쇄했다. 그로 인해 민간 부문 전체 고용 지표는 21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향후 전망에선 기업의 낙관도가 1년 만에 저수준으로 저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5월 美 종합 PMI 51.7 '보합'…"중동전쟁에 인플레 압력 확대"

기사등록 2026/05/22 16:10:5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