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 서구청장 선거전 네거티브 격화 조짐

기사등록 2026/05/22 14:47:09

서철모 "금품요구 실형 유권자에게 알려야"

전문학 "혐오·비방 아닌 정책·비전 선거 돼야"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 (사진= 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 (사진= 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6·3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선거의 네거티브가 격화될 조짐이다.

민주당 전문학 후보가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은 것을 두고 벌어지는 일이다.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자 서구 곳곳에 이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다.

현수막엔 '교도소가 웬말인가. 구청장 자격이 있나. 민주당 전문학 후보 선거관련 금품요구 지역 1년 6개월'이란 내용이 담겨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서철모 후보 선거운동원은 도시철도 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전물을 들고 운동도 한다.

전문학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내어 "서철모 후보께 비방과 혐오의 선거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의 선거가 되길 요청한다"고 했다.

"정치에서 검증은 필요하지만 악의적 비방과 정치공세는 분명히 다르다"며 "저는 과거의 일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고 사법부의 처분도 모두 이행했다"고도 했다.

그는 "그때의 시련은 정치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민주당은 당규와 절차에 따라 경선을 진행했고 시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후보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단은 시민이 하는 것이다. 비방 현수막엔 정책과 비전은 없고 네거티브만 있다"고 지적하고 "저는 불필요한 공방에 매몰되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만 승부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서철모 후보선대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반박했다.

성명은 "선거 관련 금품 요구로 1년 6개월 실형이 확정돼 교도소에 복역한 사실을 알리는 것이 잘못된 일이냐"며 "유권자에게 알리지 못하게 입막음 하는 것이 잘하는 일이냐"고 따졌다.

또한 "46만 서구민의 혈세와 행정을 책임지겠다는 자가 자신의 과거마저 당당히 밝히지 못하고 이를 알리는 행위를 ‘비방’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구민들을 향한 노골적인 기만이자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네거티브'라는 프레임으로 자신의 ‘범죄 이력’을 덮으려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대법원 판결 사실만을 알리는 것은 흑색선전이 아니라, 공직을 맡으려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을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죄 기록을 덮으려는 얄팍한 술수를 멈추고, 서구민 앞에 자신의 전과에 대해 석고대죄하라"며 "후보를 사퇴하라"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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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전] 서구청장 선거전 네거티브 격화 조짐

기사등록 2026/05/22 14:47: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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