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첫날 가입자 쇄도…시중은행 "역대급 흥행으로 한도 소진"

기사등록 2026/05/22 10:04:53

최종수정 2026/05/22 10:26:23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2일 판매 개시부터 비대면 가입자 몰려

은행별 한도 소진되고 문의 이어져…"체감상 가장 흥행한 금융상품"

22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투체어스에서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투체어스에서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22일 출시되면서 가입자들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행 한도분이 곧 소진될 예정"이라며 "가입은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남, 목동 등 영업점에 상품 가입 문의가 몰리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개점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했고, 자산관리 창구 등 문의가 집중되면서 현장 직원들이 응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판매된 금융상품 가운데 체감상 가장 흥행 중이라는 반응이다.

서울 명동의 한 은행 지점을 찾은 60대 서 모씨는 "정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금융상품이다보니 세제 등 정책 혜택이 많고 고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요즘 같은 불장에 5년간 돈이 묶인다는 게 걸리지만, 주식 투자는 투자대로 하고 이 펀드에는 나머지 여유자금을 넣어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국민성장펀드 비대면 판매 마감 안내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한은행 국민성장펀드 비대면 판매 마감 안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성장펀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총 모집 규모는 6000억원으로, 선착순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이다. 일시금 납입으로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가입은 주요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의 영업점과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다. 은행 10곳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경남·광주·부산은행이다.

이 중 5대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 650억원, 신한·하나·우리은행 각각 450억원, NH농협은행 200억원 등 2200억원 규모를 판매한다.

증권사 15곳은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아이엠·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키움증권이다.

최소 가입 금액은 대부분 은행·증권사가 100만원으로 설정했다. 메리츠·신한투자·iM·유안타·한화투자증권 등 5개사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전용계좌 기준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세제 혜택이 없는 일반계좌는 연간 3000만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펀드는 국민 돈을 모아 여러 운용사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각 자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정부 재정이 20% 범위 안에서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000만원 이하 투자금에 대해서는 40%, 3000만~5000만원 구간은 20%, 5000만~7000만원 구간은 1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7000만원을 투자하면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배당소득 분리과세(9%)가 적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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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첫날 가입자 쇄도…시중은행 "역대급 흥행으로 한도 소진"

기사등록 2026/05/22 10:04:53 최초수정 2026/05/22 1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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