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관련 협단체 5곳 성명서 발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4년 4월 3일 서울시내 한 주택가에 음식배달 종사자들이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5.2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03/NISI20240403_0020290929_web.jpg?rnd=2024040314124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4년 4월 3일 서울시내 한 주택가에 음식배달 종사자들이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6.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쿠팡이츠가 오는 8월 31일까지 와우 멤버십 비가입자에게도 배달비를 면제해 주는 '무료 배달' 프로모션을 시작한 가운데, 소상공인 업계는 "이번 조치가 가져올 장기적 파멸과 생존권 위협에 심각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츠가 발표한 일반회원 대상 무료 배달 프로모션에 대해 깊은 우려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배달앱 관련 협단체 5곳은 "일반회원까지 무료 배달을 확대하는 것은 소비자를 플랫폼에 완전히 종속시켜 소상공인 자생력을 뿌리째 흔드는 조치"라며 "소상공인들이 수수료가 저렴한 공공 배달앱으로의 전환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소상공인들이 결국 대기업 플랫폼의 처분만 바라보는 '수수료 노예'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은 고금리·고물가와 인건비 상승·소비 위축이라는 삼중고 속 폐업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이 같은 위기 상황을 틈타 벌어지는 플랫폼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마케팅 공세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처방이 아니라 오히려 숨통을 조이는 독약이 될 뿐"이라고 했다.
협단체들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마케팅 비용은 결국 중개 수수료 인상, 광고비 유도, 배달 앱 노출 제한 같은 교묘한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며 "쿠팡이츠의 이번 행위가 다른 배달 플랫폼 기업에 번져 무료배달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쿠팡이츠는 기만적인 무료배달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공생의 배달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며 "대기업 배달 플랫폼이 골목상권을 유린하고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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