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실시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448_web.jpg?rnd=20260521102209)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서울특별시도 새롭게 참여한다.
식약처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되거나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받아 전문폐기업체가 안전하게 폐기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반납대상 마약류 의약품은 펜타닐, 졸피뎀, 로라제팜 등 의료용 마약류와 참여약국 약사가 약봉투에 ‘마약류’ 스티커를 붙여주는 마약류 의약품 등이 해당된다.
지난해 사업 실시결과, 수거·폐기량은 전년도 수거폐기량 344㎏ 대비 176㎏(약 51%) 증가한 520kg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많은 종합병원 인근 약국으로 참여약국을 집중 배치하고, 홍보에 나선 덕이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했던 6대 광역시와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에 이어 서울특별시가 신규로 참여한다. 전국 10개 지역, 총 100개 약국으로 운영 범위가 확대된다. 국민의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을 증정한다.
또 6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해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세계 마약 퇴치의 날’(6.26) 전후를 ‘안심 수거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사업 참여약국에서 집중적으로 반납을 독려할 계획이다.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방치된 마약류를 회수하는 ‘찾아가는 수거’ 시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정 외에도 요양시설, 교정시설 등 사회 전반에서 복용한 후 남은 마약류 의약품이 오·남용되거나 불법유통 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회수 및 폐기될 수 있도록 연구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연구 결과를 내년도 사업 효율화 및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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