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북 응원 간절한 마음 느껴져…北 내고향팀 꼭 우승하기를"

기사등록 2026/05/21 10:30:19

최종수정 2026/05/21 10:32:59

결승전도 관람 안 하기로…AFC "정치 상황 배제하고 경기 진행 협조해달라"

시진핑 주석, 방북설엔 "아직 중국의 발표가 없다. 지켜보겠다" 언급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등청하며 기자들과 만나 남북 여자축구 경기 소감 및 시진핑 방북설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6.05.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등청하며 기자들과 만나 남북 여자축구 경기 소감 및 시진핑 방북설 관련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한국팀을 꺾고 결승에서 일본팀과 맞붙을 예정인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관련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21일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남북회담본부에서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내고향은 한국 수원FC 위민에 1-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내고향과 도쿄 베르디(일본)가 승부를 벌인다.

정 장관은 "빗속에서 남북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수원팀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그리고 내고향팀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수원팀을 꺾고 이제 결승에 진출했는데, 이렇게 또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며 "많이 응원해 주시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 선수단이 200여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공동 응원단을 외면했다는 지적에는 "일일이 그런 것을 따지기보다는, 남북 모두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정관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또 아주 멋지게 잘 마무리해서 좋은 선례를 남기기 바란다"고 했다.

결승전 현장 관람에는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정치적 상황을 배제하고 순수 스포츠로 원만하게 경기가 진행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며 "그 정신에 충실하게 마음만 보내겠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중국의 발표가 없다.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의 지각 변동 앞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공동 번영을 전략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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