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핵잠·우라늄농축 등 안보분야 후속협상 개시키로

기사등록 2026/05/20 07:40:41

최종수정 2026/05/20 07:54:23

박윤주 외교1차관, 후커 美정무차관과 면담…팩트시트 이행 등 논의

후커, 수주 내 美대표단 이끌고 방한…한미 통상 현안도 긴밀히 협력

[서울=뉴시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면담. (사진=외교부 제공) 2026.05.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면담. (사진=외교부 제공) 2026.05.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19일(현지시간)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을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이행을 비롯해 한미관계 전반,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한 공동설명자료(JFS)를 조속히 이행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후커 정무차관은 수주 내 미측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은 안보 분야에서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에 합의하고, 이를 팩트시트에 명시한 바 있다.

한미 간 안보·경제 협력을 포함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인태 지역에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양측이 재확인하고, 후커 정무차관은 확장억제 등을 통한 미국의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양국 국민의 번영을 위한 경제, 통상, 투자 협력이 진전을 거두고 있음을 평가하고, 현재 논의 중인 한미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 및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차관은 19일 한일 정상회담 주요 결과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또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국제 수로에서의 항행의 자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향후 2~3개월 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한미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지속하면서 동맹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박 차관은 같은 날 후커 정무차관과의 면담에 앞서 앤드류 베이커 미 NSC 국가안보부보좌관 및 NSC 관계자들과도 면담했다.

박 차관은 신속하고 원만한 JFS 이행을 위해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베이커 부보좌관은 미 NSC 차원에서도 관련 협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한반도 문제, 중동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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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핵잠·우라늄농축 등 안보분야 후속협상 개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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