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직전 보류, 2∼3일 제한된 기간만”

기사등록 2026/05/20 02:15:45

“이란 전쟁 대중적 인기, 이란 핵 보유는 막는 것 가치있는 임무”

이란 외무부 차관 “승리하거나 순교자가 될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 건물에서 약가 관련 행사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2026.05.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 건물에서 약가 관련 행사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2026.05.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이란 공격 직전까지 갔다가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요청으로 보류했다”며 회담을 계속하기 위해 최소 2~3일 정도 제한된 기간만 미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회장 건설 현장을 기자들에게 안내하는 자리에서 “월요일(18일) 공격 결정까지 한 시간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걸프 국가들이 파키스탄이 중재한 평화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고 공격 보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걸프 국가가 2∼3일 정도만 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 나는 이틀이나 사흘, 아마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다음주초 등 일정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며 수일내로 다시 공경에 나설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은 가치 있는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들 핵무기가 인기가 없다고 말하지만,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을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면 오히려 인기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가 있든 없든,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내가 있는 동안 세상이 파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젠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19일 이란의 항복 가능성을 일축하며 “우리는 승리하거나 순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이 걸프 국가들의 요청으로 예정됐던 공격을 취소했다는 것에 대해 협상에 기회를 주기 위는 것이 아니라 공격 재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협’을 ‘평화를 위한 기회’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란은 단결되고 결연한 자세로 어떠한 군사적 침략에도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에게 항복은 의미가 없다. 승리하거나 순교자가 될 것”이라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평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 “이란 공격 직전 보류, 2∼3일 제한된 기간만”

기사등록 2026/05/20 02:15:4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